20대와 30대는 ‘피로’와 ‘스트레스’, 40대부터는 ‘눈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주요 건강 고민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79세 남녀 3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가장 염려되는 건강 문제는 ‘눈 건강’이 3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피로회복(32.2%)’, ‘스트레스(27.8%)’, ‘콜레스테롤 개선(26.2%)’, ‘관절 건강(25.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는 ‘피로회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으며, 40대부터는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50대와 60대는 ‘관절 건강’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70대는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대한 고민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콜레스테롤 개선’, ‘두피/모발 건강’, ‘혈당 조절’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증가한 데 비해 ‘피로회복’, ‘스트레스’, ‘전반적 면역력 증진’ 항목은 감소세를 보였다. ‘혈당 조절’에 대한 염려는 2022년 18.2%에서 2024년 23.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명 중 4명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건강 문제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건강 문제는 ‘장 건강 및 장 면역(41.9%)’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전반적 면역력 증진(34.6%)’, ‘피로회복(27.8%)’, ‘눈 건강(27.3%)’, ‘뼈 건강(26.4%)’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연령과 생활습관에 따라 건강에 대한 고민이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본인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식품저널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700